"한국은 세계 톱5 시장"…코젤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종합)

이상학 기자 2023. 4.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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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톱(Top) 5 시장이다."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은 13일 신제품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코젤이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세계 50여개국 중 판매량 기준 5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은 "코젤 다크 출시 당시 코젤은 작은 브랜드였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코젤 다크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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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테스트베드로 선택…"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
13일 오후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이 신제품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3.04.13/뉴스1 ⓒ News1 이상학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한국은 세계 톱(Top) 5 시장이다."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은 13일 신제품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코젤은 이날 '코젤 화이트'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뒤 내년 유럽시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코젤이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세계 50여개국 중 판매량 기준 5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유일하게 공장 없이 수출 판매로만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울러 코젤이 한국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선택한 건 10여년 전 '코젤 다크'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 좋은 기억이 있어서다.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은 "코젤 다크 출시 당시 코젤은 작은 브랜드였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코젤 다크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정설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튜 홈즈 지사장은 한국 맥주시장의 성장세가 둔화지만,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해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주류시장은 코로나가 지나면서 특이한 변동이 있었다"며 "와인과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가 빠른 반면 맥주는 큰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트 비어나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런 방향으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젤 측은 신제품이 세계 맥주 트렌드를 분석해 탄생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카밀 루젝 수석 브루마스터는 "소비자들은 많은 플레이버를 담은 맥주를 원한다"며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요즘 추세"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라거 맥주와 밀 맥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상당히 크다"며 "글로벌 맥주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다"고 했다.

실제 코젤 화이트는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를 표방한다. 크리미한 거품과 기분 좋은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코젤은 이번 신제품을 500ml 캔으로 출시했다. 향후 시장 반응을 살핀 뒤 병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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