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화재'로 통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16일 오후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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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이 4달여 만에 재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29일 성남 방향 갈현 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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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부 구조적 손상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해 12월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이 4달여 만에 재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에서 북의왕IC까지 7.26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이달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29일 성남 방향 갈현 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됐었다.
국토부는 방음터널 화재사고 이후 국토안전원, 한국도로공사, 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등 전문기관과 현장점검 및 자문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 화재로 인한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국토부는 도로 노면의 재포장과 방호벽 단면보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재개통 관련 조치들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월 발표된 '도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국토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에 위치한 가연성(PMMA,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은 올해 말까지,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은 내년 2월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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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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