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물어버리는 역대급 입질견 등장→주민들도 “소름 끼칠 정도”(개훌륭)

박아름 2023. 4.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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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에 역대급 입질견 찌루가 등판한다.

4월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역대급 공격성으로 동네 평화를 깨트리는 빌런견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개훌륭'이 찾은 전남의 한적한 항구 마을 주민들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 "다 물어버린다"며 고민견인 비글 '찌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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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개훌륭'에 역대급 입질견 찌루가 등판한다.

4월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역대급 공격성으로 동네 평화를 깨트리는 빌런견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개훌륭’이 찾은 전남의 한적한 항구 마을 주민들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 “다 물어버린다”며 고민견인 비글 ‘찌루’를 소개했다. 동네에서 방앗간을 운영 중인 찌루의 보호자는 “찌루가 가족들은 물론 손님들에게까지 입질을 해 치료비만 200여 만 원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단골손님들까지 쫓아내 매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심지어 동거견 도베르만 ‘도식이’까지 찌루와 함께 짖어대는 통에 방앗간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보다 못한 보호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찌루를 분리하려고 시도도 해봤지만, 찌루의 엽기 행각에 그마저도 수월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개통령의 원조 제자 이경규와 신입 제자 박세리가 찌루의 문제 파악을 위해 함께 나섰다. 하지만 고민견을 만나고 돌아온 두 제자는 스승 강형욱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며 티격태격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는 후문. 박세리의 거침없는 돌직구와, 새 제자를 날카롭게 견제하는 이경규의 끝없는 티키타카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알려져 앞으로 계속될 두 사람의 호흡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두 제자에 이어 찌루의 본격 문제 진단에 나선 강형욱은 “찌루의 신체 부위 중 ‘이곳’만 봐도 공격성의 의미를 알 수 있다”며 찌루의 성격과 문제를 간파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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