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이호성, 체계적으로 투구 수 늘릴 것”...강한울 엔트리 말소[SPO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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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신인 투수 이호성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이호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튿날(13일) 박 감독은 이호성을 두고 "투구 수를 늘려 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공 개수가 많아지면서 힘이 빠지더라. 점차 조금씩 늘려나갈 것이다. 한 번에 늘리기에는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체계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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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신인 투수 이호성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이호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을 준비 중인 이호성. 총 투구수 46개를 기록했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가 찍혔다.
6회를 제외하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첫 타자였던 최정에게 2루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후 박성한에게 희생플라이, 전의산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점을 내줬지만 안정감을 되찾은 뒤로는 빠르게 이닝을 지워나갔다. 7회에는 추신수에게 삼진을 뺏어내기도 했다.
이튿날(13일) 박 감독은 이호성을 두고 “투구 수를 늘려 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공 개수가 많아지면서 힘이 빠지더라. 점차 조금씩 늘려나갈 것이다. 한 번에 늘리기에는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체계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밸런스가 안 맞을 때가 있다. 아직은 어리다보니까 감각이 떨어진다. 밸런스도 그렇다. 자기 볼 던지기에는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고 출신인 이호성은 2023년 드래프트 때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미래의 선발 자원이라는 평가 속에, 이호성은 데뷔 시즌부터 천천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올 시즌 3경기 7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은 내야수 강한울을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김호재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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