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EPL 승격’ 능력 인정…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 ‘급부상’

김환 기자 2023. 4.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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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차기 토트넘 훗스퍼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번리를 지휘한 콤파니 감독은 리그 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승격을 확정 지었다.

영국 '더 선'은 "레비 회장은 자신의 첫 시즌에 번리를 EPL로 복귀시킨 콤파니 감독에게 감동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이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에 새로운 모습을 주입할 수 있는 감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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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차기 토트넘 훗스퍼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번리를 지휘한 콤파니 감독은 리그 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승격을 확정 지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부임한 이후 자신이 벨기에 리그에서 있을 때부터 눈여겨본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팀을 구축했다.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은 곧바로 빛났고, 번리는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게 됐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산 듯하다. 현재 감독직이 공석인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지난달 말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현재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레비 회장은 자신의 첫 시즌에 번리를 EPL로 복귀시킨 콤파니 감독에게 감동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이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에 새로운 모습을 주입할 수 있는 감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당초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는 데에 집중하려 했다. 하지만 두 감독들 모두 토트넘보다 더 나은 클럽들로 가길 원했고,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와중에 콤파니 감독이 번리를 이끌고 좋은 성적과 함께 EPL로 승격시켰고, 콤파니 감독의 젊음과 유능함을 높게 산 레비 회장이 콤파니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이 자신을 위해 움직이면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콤파니 감독 역시 자신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 외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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