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국가산업대상 스마트팩토리 부문 대상

"2차전지 특화 솔루션 개발 등 국가경쟁력 기여 기대"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은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 수여식'에서 스마트팩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수상기업은 2023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최종 심의 후보로 추천된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 활성화 ▲외산솔루션 대체 및 지적재산권 다수 보유 ▲생산효율성 고도화 등에 따른 품질관리 개선 기여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한 자율주행로봇의 신사업 추진 ▲하이테크산업군(2차전지·반도체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박기찬 산업정책연구원장(왼쪽)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오른쪽)가 13일 열린 '2023 국가산업대상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라유텍)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생산계획 수립부터 생산관리, 소프트웨어, 자율주행물류로봇(AMR)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터배터리 2023에서 선보인 2차전지 특화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티라유텍은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구축했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해외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테크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왔다"며 "스마트팩토리와 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여 고객에게 고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라유텍 자회사 티라로보틱스는 AMR 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하고 북미·유럽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티라로보틱스는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 AMR 제품 40대를 추가 수주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