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최신게임 완벽 지원’...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출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 출시
DLSS 3·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 제공
출시 가격은 599달러부터 시작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 RTX 4070 GPU [사진 제공 = 엔비디아]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가 지포스(GeForce) RTX 4070 GPU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지포스 RTX 4070 GPU는 DLSS(딥러닝 슈퍼 샘플링) 3 뉴럴 렌더링,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술과 같은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의 모든 발전된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최신 게임을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100프레임 이상으로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 측은 설명했다.

DLSS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를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엔비디아의 이미지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DLSS 3를 사용하면 지포스 RTX 4070은 지포스 RTX 3080과 비교해 평균 1.4배 빠른 속도를 보인다.

또한 2GB의 추가 메모리가 제공되면서 지포스 RTX 4070의 메모리 서브시스템은 36MB의 L2 캐시와 12GB의 초고속 GDDR6X 메모리로 향상됐다.

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성능도 강화했다. 지포스 RTX 4070은 RTX 가속과 AI 툴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캔버스, 브로드캐스트와 같은 스튜디오 앱 제품군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4K 장면을 렌더링하는 3D 모델러의 경우 이전 세대의 지포스 RTX 3070 Ti 대비 성능이 2.8배 빨라졌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글로벌 지포스 마케팅 부사장은 “레이 트레이싱과 DLSS를 모두 활성화할 수 있는지는 대다수의 PC 게이머에게 최우선 고려사항이 됐다. 599달러부터 시작하는 RTX4070은 이전 세대 GPU를 사용하는 게이머에게 놀라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포스 RTX 4070 GPU는 13일 22시부터 엔비디아 국내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