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지난해 매출 1.2조…“전년比 68% 성장”
“올해 매출 1.7조·흑자전환 목표”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68%로 창사 이후 4년 연속 60%대의 성장률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4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50%가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과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설립을 포함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상승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2%대의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기존 투자자에 발생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 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이 평가손실이 금융비용으로 반영되며 2642억원의 회계 장부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작년에 RCSP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마쳐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함께 흑자 전환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시리즈B 브릿지와 시리즈C의 총 투자유치액 5800억원을 포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8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선싱솔루션파트너(LSP) 제니스앤컴퍼니를 포함해 22개사를 M&A했다. LG CNS, 일본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대교와 같은 기업과 JV를 설립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호주법인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홍콩, 중국 등 7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중동, 동남아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1000억원 이상의 해외 법인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년간의 개발을 거쳐 최근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원’을 내놨다. 스페이스원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기술을 선택적으로 맞춤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그밖에 클라우드관리, AI·데이터분석, 보안 기술에 관련된 약 60여종의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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