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노랑' 봄바람에 물들어 피어나 '봄'.. 제주, 공항에서 가치를 담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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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을 안고 제주를 찾아, 한 발짝.
공항 한 켠, 온통 내려앉은 노란 봄의 전령이 어느새 얼굴 가득 미소로 번집니다.
오늘(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마련한,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유채꽃을 전하는 '봄향기 가득한 제주공항'입니다.
제주공항 측은 "여행객에게 봄의 향기와 함께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제주 환경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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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것들' 업사이클링 통해 쓰임새 얻어
ESG 경영.. 공항 '환경 가치 실현의 장' 주목
"다회용 컵 반납기, 공유 가치우산 등 호응 커"
설레임을 안고 제주를 찾아, 한 발짝.
도착장을 벗어나 심호흡 한 번, 올려다 본 하늘은 같은 잿빛이라도 여느 뿌연 대도시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청량함을 드러냅니다.
발걸음을 재촉해 시작하는 제주여행에, 다시 풍성한 봄의 축복이 더해집니다.
공항 한 켠, 온통 내려앉은 노란 봄의 전령이 어느새 얼굴 가득 미소로 번집니다.
'노랑노랑' 옹기종기 모인 유채꽃 화분들이 강렬한 색과 향에, 가치를 더해 색다른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버려졌으나 다시 태어나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주목하게 만들면서, 한편으로 공항 관문에서부터 환경 가치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 '봄향기 가득한 제주공항'.. 환경 보호 중요성 알려
오늘(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마련한,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유채꽃을 전하는 '봄향기 가득한 제주공항'입니다.
공항 내에서 사용후 폐기 예정인 일회용 컵과 부지 내에서 풀베기 작업 중에 나온 유채꽃들을 조합해 만든 꽃 화분들을 공항 이용객들에게 전했습니다.
재활용(Recycling)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활용(Upcycling)으로 새로운 쓰임새를 얻은 '봄향기 가득한 유채꽃 컵다발'입니다.
제주공항 직원들이 낸 봄 이벤트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공항 내 카페 2곳 그리고 공항 미화직원들이 함께 500여 개의 일회용 컵을 지원했습니다. 꼼꼼한 세척을 거쳐 화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1시간여 만에 컵다발이 동이 났을 정도로 공항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제주공항 측은 "여행객에게 봄의 향기와 함께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제주 환경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공항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회용 컵 반납기와 공유우산 무상 대여 서비스인 '가치우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플로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환경운동들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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