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하게 키우는 '라이온킹', "김동주, 안우진과 맞붙어 발전하길" [SPO 잠실]

고유라 기자 2023. 4.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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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선발 김동주의 성장을 기대했다.

두산은 13일 선발을 김동주로 똑같이 유지했지만 키움은 장재영에서 안우진으로 바꿨다.

두산도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1선발 라울 알칸타라로 선발 대결에 맞불을 놓을 수 있었지만 이 감독은 김동주를 택했다.

이 감독은 13일 경기 전 "김동주가 오늘 안 던지면 많이 뒤로 밀릴 수 있어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 상대가 안우진이라고 해서 크게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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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동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선발 김동주의 성장을 기대했다.

두산과 키움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2차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두산은 13일 선발을 김동주로 똑같이 유지했지만 키움은 장재영에서 안우진으로 바꿨다.

5연패에 빠진 키움은 1선발 에이스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산도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1선발 라울 알칸타라로 선발 대결에 맞불을 놓을 수 있었지만 이 감독은 김동주를 택했다.

이 감독은 13일 경기 전 "김동주가 오늘 안 던지면 많이 뒤로 밀릴 수 있어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 상대가 안우진이라고 해서 크게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주 컨디션이 좋다. 젊은 투수니까 리그 최고 투수와 붙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또 이기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우진 상대 타격 전략에 대해서는 "쳐야 이긴다. 최고 선수지만 실투도 있고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도 있을 거다. 공략법이 있을 거라고 본다. 일반 투수들보다는 실투 확률도 적도 위력도 좋기 때문에 찬스가 많이 없을 거다. 한 번 오는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구장도 넓고 상대가 안우진이기 때문에 장타보다는 중심에 맞는 강한 타구를 날려야 한다. 견제도 좋고 슬라이드 스텝, 템포가 다 좋은 투수라서 작전은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이유찬(유격수)이 나선다. 양의지는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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