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추진

황철훈 2023. 4.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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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13일 에이텍에이피(대표 김경환)와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슬롯머신 자체제작 수출에 이어 관련 기기인 티켓ATM도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에이텍에이피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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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왼쪽)과 김경환 에이텍에이피 대표가 13일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원랜드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강원랜드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13일 에이텍에이피(대표 김경환)와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티켓ATM은 티켓 형태로 출력된 슬롯머신 시상금 또는 게임 후 잔액을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장비다. 현재 티켓 ATM을 제작하는 국내 업체는 없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자체 브랜드인 ‘KL사베리’ 슬롯머신 제작을 통해 쌓은 머신개발 노하우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합쳐 티켓ATM을 자체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입찰 결과 위변조 검증기술, 금융자동화 기기 사업 영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에이텍에이피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환류식 입출금 기술과 함께 매체감별 기술력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현재 카지노 영업장내 티켓ATM 18대를 운용 중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티켓ATM 자체 개발을 통해 외화유출 방지와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슬롯머신 자체제작 수출에 이어 관련 기기인 티켓ATM도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에이텍에이피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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