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내준 자존심, 3억원과 함께 되찾으러 간다

권수연 기자 2023. 4.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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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찾아올 수 있을까.

한국기원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이 펼쳐진다"고 13일 전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45명과 아마 선발전 통과자 8명 등 총 253명이 출전해 세계대회 본선무대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 밖에 중국, 일본에서 자국 내 선발전을 통과한 5명(중국 4명, 일본 1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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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자존심을 찾아올 수 있을까.

한국기원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이 펼쳐진다"고 13일 전했다.

국내선발전에 걸린 본선행 티켓은 총 7장이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45명과 아마 선발전 통과자 8명 등 총 253명이 출전해 세계대회 본선무대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선발전은 A~G조로 나뉜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가 본선에 오른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2명은 국가시드 9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대만 1명), 전기시드 2명, 주최사 시드 1명 등 12명과 본선2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주최국 한국에 부여된 국가시드 4장은 신진서 9단(국제대회우승), 박정환 9단(랭킹시드), 변상일, 안국현 9단(국가대표시드)이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딩하오, 양딩신 9단(이상 중국)은 전기시드로 본선에 직행했다. 그 밖에 중국, 일본에서 자국 내 선발전을 통과한 5명(중국 4명, 일본 1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일본, 대만의 국가시드는 아직 미정이다. 주최사 시드 1명은 각국 선발전이 끝난 후 발표된다. 

본선은 오는 5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24강전, 31일 16강전이 이어진다. 8~4강전은 올해 12월 실시된다. 

한국과 중국은 27회 열린 해당 대회에서 각각 12회 우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4강에서 전원 탈락하며 4년만에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번 대회에서 왕좌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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