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수소로...한화건설, 과기부 장관상 수상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4.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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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화건설부문]
한화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1위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테크노믹스 오디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전문가 심사위원과 국민청중평가단이 평가하는 국민참여형 과학기술 경연이다.

한화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수소연료 또는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수소연료 또는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매립·소각 중심의 현재 폐플라스틱 처리방식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전환해 폐기물 감량과 탄소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생산된 수소연료 및 화학연료를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국 한화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다가오는 탄소 제로 시대를 대비하고 ESG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미래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풍력발전과 함께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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