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50세 생일에 눈물 펑펑..♥︎윤혜진 “이런 아내랑 딸 어디 있냐”

[OSEN=김채연 기자] 엄태웅이 지천명 생일 파티에서 눈물을 흘렸다.

13일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유네지니의하루 (남편생일준비,딸과 고향방문,생파..갈비찜 미역국 잡채..)’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딸 지온이와 함께 남편 엄태웅의 생일 밥상을 준비했다. 먼저 함께 장을 본 모녀는 본격적으로 생일상 준비에 나섰고, 지온이는 함께 짐을 나눠 들면서 효심을 표현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을 위해 미역국과 갈비찜을 만들었고, 생일 당일이 오자 저녁을 준비하면서 “이따 오빠 오고, 케익 하고 선물 조그마한 거 준비했다. 별거 없다. 저희는 생일 이렇게 가족끼리 한다”고 요리를 시작했다.

잡채부터 미역국, 갈비찜, 닭볶음탕까지 완성한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손편지를 작성했고, 곧이어 생일파티의 주인공인 엄태웅이 저녁을 먹었다. “장모님 손길 그대로다”라고 감탄한 엄태웅은 만족스러워하며 식사를 마무리했고, 엄태웅을 위한 지천명 생일 파티가 이어졌다.

딸 지온이가 쓴 손편지를 읽던 엄태웅은 바로 울컥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온은 아빠 엄태웅에게 “아빠! 생일 축하해. 저번에 콜라병 떨어트려서 깨트렸는데 뭐라 안 하고 치워줘서 고마워! 그리고 맨날 나 학교 데려다주고 데려와 줘서 고맙고 내 장난 다 받아줘서 고마워. 선물이 없어서 미안해. 아빠가 최고야. 사랑해”라고 적었다.

편지를 읽은 엄태웅은 지온을 끌어안으며 감동을 표현했고, 윤혜진은 “어우 행복하시겠다. 이런 딸하고 와이프가 어딨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3년 발레무용가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뒀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