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KIA 캡틴이 돌아왔다, 7G만에 6번 2루수 선발 출격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이 돌아왔다.
김종국 감독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의 선발 복귀를 알렸다.
김선빈은 지난 1일 SSG와의 개막전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다친 발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수비 훈련도 하며 복귀 절차를 밟아나갔다.
지난 11일 경기 전 김종국 감독은 "펑고할 때 좌우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복귀를 예고했다.
마침내 이날 김선빈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일 개막전 이후 7경기 만의 스타팅이다.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이우성(좌익수)-주효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
한편 KIA는 전날(12일) 2-0으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대 투수 문동주가 국내 투수 최초로 160km를 찍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지만 집중력을 보인 타선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김종국 감독은 문동주에 대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1회 던지는 것 보고 쉽지 않겠다, 다득점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찬스가 온것을 타자들이 잘 잡았다. 그 정도 구위라면 1점 내기 쉽지 않았을텐데 집중 잘했다. 마운드에선 앤더슨, 전상현, 정해영이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김선빈.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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