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심장 결심... ‘나간다, 연봉 3분의 2 깎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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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심장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결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부스케츠는 2023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를 붙잡고 싶어 한다. 이번에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급여를 무려 3분의 1까지 삭감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부스케츠에게 내민 연봉은 700만 유로(101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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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심장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결별하기로 마음먹었다.
부스케츠는 살아 있는 화석이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8년 프로에 입성한 뒤 지금까지 공식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레전드다.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FIFA 클럽 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프리메라리가 8회, 코파 델 레이 7회, 스페인 슈퍼컵 7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런 부스케츠는 2023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서른 중반에도 굳건히 중원을 지키고 있는 그가 적어도 한 시즌은 더 캄프 누를 누빌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 다가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를 붙잡고 싶어 한다. 이번에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급여를 무려 3분의 1까지 삭감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을 안고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인건비를 대폭 절감해야 한다. UEFA의 재정적페어플레이와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에 저촉을 받지 않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가 부스케츠에게 내민 연봉은 700만 유로(101억 원)다. 부스케츠도 구단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이 금액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검토 중이다.
수장인 사비 에르난데스는 부스케츠와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면 언젠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다시 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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