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오뚝이처럼 반등한 코스피…종가 기준 10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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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뚝이처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25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34.71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2530~2540선에서 오르내리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고, 장 막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885.50에 출발한 뒤 장중 875.42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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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도 0.41%↑…엔터株 강세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뚝이처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25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34.71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2530~2540선에서 오르내리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고, 장 막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10일(종가 2595.87) 이후 10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의 ‘사자’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 투자자는 489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8억원, 345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날 하루 약 6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다음으로는 SK하이닉스(312억원), SK이노베이션(265억원), LG에너지솔루션(251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상승 전환해 1%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와 POSCO홀딩스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41%) 상승한 894.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85.50에 출발한 뒤 장중 875.42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들이 차익 실현 매물 629억원 어치를 던졌고, 기관 투자자도 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장중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는 2% 넘게 올랐다. JYP Ent.와 에스엠은 6% 넘게 오르는 등 엔터주가 강세였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7원)보다 15.3원 하락한 13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364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떨어진 4091.95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5% 밀린 1만1929.3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세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2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6% 오른 3만4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22% 상승한 191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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