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출 없었다"...이더리움, 코인시장 추가 랠리 이끌까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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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인출 사태는 없었다.
업그레이드가 끝난 이더리움의 가격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정석문 센터장은 "최근까지 가격이 올랐던 것은 샤펠라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된 것"이라며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이나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의 단기적인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순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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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량 인출 사태는 없었다. 업그레이드가 끝난 이더리움의 가격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네트워크가 더 안전해졌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이날 오전 7시27분 활성화돼 7시42분께 완료됐다.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투자자들은 예치(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인출(언스테이킹)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1800만개에 육박하며, 한화로는 약 43조원에 달한다.
실제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실행된 지 30분만에 5413개의 이더리움이 출금 처리됐다. 약 1000만달러(약 132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직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물론,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18% 상승한 191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공지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완료됐고 입출금 안정성이 확인돼 이더리움(ETH)과 관련 디지털 자산의 입출금 지원을 재개한다"라고 전했다.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부테린은 이날 "우리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전환에서 가장 어렵고 빠른 부분이 기본적으로 끝나는 단계에 있다"라며 "여전히 매우 중요한 과정들이 필요하지만, 매우 중요한 일을 더 느린 속도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의 대장주 이더리움이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하면서 코인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코빗의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샤펠라 업그레이드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지면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펀더멘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테이킹 이용 니즈가 증가하면 이더리움을 통한 디파이 프로토콜 활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장경필 쟁글 리서치팀장도 "향후 폴리곤, 아비트럼 등 이더리움 레이어2의 서비스 출시가 가속화되고 블록체인 게임 등의 컨텐츠를 통해 유저 유입이 이뤄진다면 다시 한 번 코인 시장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 가격 급등이 나타나진 않을 거라고 지적했다. 정석문 센터장은 "최근까지 가격이 올랐던 것은 샤펠라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된 것"이라며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이나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의 단기적인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순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은 금리, 물가 같은 매크로 변수의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장경필 팀장도 "해당 업그레이드 보다는 매크로 측면에서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데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이미 가상자산은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대안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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