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첫날 4언더파 박현경 "우승 하고 싶지만, 마음 앞서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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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컨디션이 좋다."
박현경(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시즌 개막 두 번째 대회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을 선두권으로 마친 뒤 이번 시즌 좋은 흐름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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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시즌 개막 두 번째 대회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을 선두권으로 마친 뒤 이번 시즌 좋은 흐름에 만족해했다.
박현경은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 4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현경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2020년 데뷔한 박현경은 첫해 2승 그리고 2021년 1승을 추가했으나 지난해 우승 없이 두 차례 준우승에 만족했다. 톱10도 8번에 그치면서 2021년 14회보다 크게 줄었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출발이 좋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주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공동 6위를 기록, 이번 시즌 출번한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은 초반 5개 홀에선 버디 없이 파 행진을 했고,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후반 시작인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 3번홀(파3)을 시작으로 4번(파4) 그리고 5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로 ‘사이클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뒤 남은 홀은 파로 마쳐 이날만 4타를 줄였다.
경기 뒤 박현경은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작 전에 걱정이 많았다”라며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출발이 좋아서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후반 첫 홀에 보기를 하고 2번홀에서 만회할 기회가 왔는데 놓쳐서 기분이 조금 안 좋았다”라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고 그런 좋은 생각을 하다 보니 후반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좋은 출발을 보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해했다.
박현경은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그러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우승에 대해선) 너무 앞서 생각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시즌 초반에 우승이 나오면 좋겠으나 마음만 앞서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신중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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