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수출액 3156억달러…전년동기대비 15% 급증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2023. 4.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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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13일 중국 관세청 격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3156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0.3%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뒤 올 지난 1~2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이었다.

한국향 수출은 1481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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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항에 쌓인 컨테이너/사진=뉴시스

중국의 3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13일 중국 관세청 격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3156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7.0%)를 현저히 웃도는 동시에 1~2월(-6.8%)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0.3%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뒤 올 지난 1~2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이었다.

한국향 수출은 1481억달러였다. 3월까지 누적 집계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3월 수입은 2274억달러로 1.4% 줄었다. 전월(-10.2%), 전망치(-5.0%)에서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영향으로 집적회로 수입량은 22.9% 급감했다. 다이오드 등 반도체 부품 역시 40.6% 감소했다.

전체 무역수지는 882억달러 흑자를 남겨 전망치 392억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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