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남편이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 돌싱인 걸 알고 짝사랑 시작, 그때 '비나리' 만들어" (컬투쇼)

이연실 2023. 4.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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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심수봉이 출연했다.

13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심수봉이 '쏭꼬무'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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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심수봉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심수봉이 '쏭꼬무'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라디오와 심수봉 선생님은 특별한 인연이 있으시다.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앨범' DJ 시절에 PD였던 남편을 짝사랑하고 결혼에 골인하셔서 지금도 행복하게 잘살고 계신다. 저도 남편 되시는 분을 잘 알고 있다. MBC 시절에 같이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라고 말하자 심수봉이 "제가 새벽기도를 하는데 사모님이 갑자기 꿈 이야기를 하셨다. 저랑 PD님이랑 사모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저랑 PD님이 갑자기 일어나 어디를 가더니 나중에 무덤에서 나오더라는 거였다. 그러면서 '그분이랑 무슨 일이 있을 것 같다' 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심수봉은 "저는 듣고 너무 놀랐다. 저는 그때 그 PD님이 유부남인 줄 알았다. 그래서 '사모님, 아무리 하나님이 인도를 하셔도 유부남과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랬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부남이 아니었다. 어느 날 김흥국 씨가 PD님을 칭찬하면서 '2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산다' 라고 하시더라. 그 순간 큐피드가, '어, 사모님의 그 꿈이?' 이러면서 혼자 시작했던 거다. 그게 시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그러면 고백을 먼저 하신 거냐?"라고 묻자 심수봉은 "그래서 노래 '비나리'를 만든 거다"라고 답하고 "혼자 가슴이 뛰고 보기만 하면 저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배우자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과부로 사시고 저도 외롭게 살고 누구한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저렇게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이면 하면서 그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역시 결혼을 해도 저는 사랑은 안 받아봤다. 사랑이 없는 사람이더라. 진보쪽 운동권 사람이고 감옥에도 다녀온 사람인데 아직도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포기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4월 15일에 발매되는 신곡 '부부행진곡'에 대해 심수봉은 "부부를 아시는 분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 위로를 많이 받으실 거다"라며 "'부부행진곡'이지만 1절과 2절이 다르다. 왜냐하면 부부가 다르기 때문에. 1절과 2절이 다르지만 코드 진행은 똑같다"라고 소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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