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유부남 오해한 남편과 이어진 사연…"결혼해도 사랑 안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심수봉이 남편 김호경 PD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고 "결혼해도 사랑은 안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SBS FM4U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심수봉이 출연해 MBC 라디오 PD 출신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가수 김흥국이 한 말 한마디가 심수봉과 남편을 이어줬다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심수봉이 남편 김호경 PD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고 "결혼해도 사랑은 안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SBS FM4U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심수봉이 출연해 MBC 라디오 PD 출신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수봉은 "(결혼 전) 새벽 기도하는데 목사 사모님이 꿈 얘기를 해줬다. 저랑 남편이 식사를 하다가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갔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무덤에서 두 사람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 놀라 기록까지 해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남편이 유부남인줄 알았기 때문에 (꿈 얘기를 듣고) '그게 말이 되냐. 유부남에 아이도 있을 텐데 말이 되냐'고 했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부정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후 가수 김흥국이 한 말 한마디가 심수봉과 남편을 이어줬다고.
심수봉은 "김흥국 씨가 와서 '저 PD(남편)랑 같이 일했었는데 정직하다'고 칭찬을 하더라. 그때도 유부남인줄 알고 손사래를 쳤는데, '2년 전에 이혼하고 지금은 혼자 산다'고 하더라. 그 순간 큐피트 화살이 내게 날아오는 것 같았다. 보기만 하면 가슴이 뛰더라. '저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배우자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노래 '비나리'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비나리'는 심수봉이 직접 작사·작곡해 1994년 발표한 노래로 남편에게 청혼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내 심수봉은 "결혼해도 사랑은 안 받았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은) 사랑 없는 사람"이라며 "운동권 출신이고 감옥에도 가 있던 사람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른다. 포기했다"며 "그래도 혼자 과부로 사는 것보다는 옆에 누가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신곡이 '부부 행진곡'인데 무슨 일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55년생으로 올해 69세(만67세)인 심수봉은 1993년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앨범'의 담당 PD와 재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언급? "인생 최고 위기, 충격 컸다" - 머니투데이
- 오지헌, 父와 8년 절연한 사연…"늘 서로 욕하던 부모님, 상처돼" - 머니투데이
- 정유정, 고유정과는 달랐다…전문가가 본 차이점 뭐길래 - 머니투데이
- '누적상금 165억' 박세리, 매니저들 위해 美 초호화 요트 투어 - 머니투데이
- 슈화, 방송서 반말 등 태도 논란…"답변도 무성의로 일관" - 머니투데이
- 양현석, 2억대 명품시계 밀반입 혐의 부인…"국내서 받았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