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작한 평양 홍보 영상에 ‘케이팝 원조’ 보아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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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만든 해외 홍보 영상에 '원조 케이팝' 가수인 보아의 음악이 사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고려로 보내줘(Take Me to Koryo)' 계정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평양 홍보영상 끝 부분에 보아 앨범 수록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당국의 홍보 영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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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고려로 보내줘(Take Me to Koryo)’ 계정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평양 홍보영상 끝 부분에 보아 앨범 수록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은아’라는 이름의 블로거로 알려졌던 인물이 광둥어로 평양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당국의 홍보 영상으로 보인다. 사용된 보아의 음악은 ‘문 앤드 선라이즈(Moon & Sunrise)’의 기악 연주 부분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은 정작 주민들이 남한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접하고 소장, 확산하는 것을 극도로 강하게 통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다. 최근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109연합지휘부’ 등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남한 콘텐츠를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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