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송도서 열리는 ADB 총회 최종 점검… "우리 기업·문화 홍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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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기관들은 13일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총회 기간 중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수주를 진작하고, 케이팝(K-POP)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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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부산엑스포 유치 노력도 이뤄질 전망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기관들은 13일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총회 기간 중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수주를 진작하고, 케이팝(K-POP)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선 특히 우리 기업의 수출과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ADB 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에게 해외 주요 프로젝트와 입찰 노하우를 소개하는 ADB 프로젝트 설명회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1대1 상담 △우리 혁신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 기업 설명회 등 한국기업 홍보 행사가 계획됐다.
관계부처들은 한류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문화를 적극 홍보하기로도 했다.
총회 기간 중 행사장 내에 한국 음식문화 홍보관과 한국관광 홍보관이 운영된다. 뉴진스·포레스텔라·박다울·생동감 크루·애니메이션 크루 등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한국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한국 리셉션은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한옥 호텔인 경원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68개 ADB 회원국들 대부분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도 총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한국 방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신속한 출입국 절차 및 비자 발급, 편리한 수송 및 숙박 지원 등을 통해 참가자 편의를 보장하는 방안과, 참가자의 안전 확보 및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 등이 회의에서 다뤄졌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한국이 의장국 역할을 맡고 있는 ADB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주도 하에 ADB 회원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국내 참가자 등록 절차가 시작됐으며, 총회 등록 절차, 주요 행사 정보 등은 기획재정부 ADB 연차총회 홈페이지(https://www.adb2023.kr) 또는 ADB 공식 홈페이지(https://www.adb.org/annual-meeting/20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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