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DB 총회서 부산엑스포 유치·국내 수출기업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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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5월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 국내 수출기업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56차 ADB 연차총회 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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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2~5일 ADB 연차 총회 개최
뉴진스와 포레스텔라 등 공연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 국내 수출기업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56차 ADB 연차총회 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오는 5월2일부터 5월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출입국 절차 및 비자 발급, 편리한 수송 및 숙박 지원 등을 통해 참가자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참가자의 안전 확보 및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도 점검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논의했다.
우선 5월3일에는 우리 기업에게 해외 주요 프로젝트와 입찰 노하우를 소개하는 ADB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한다. 4일에는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1대1 상담 및 우리 혁신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 그린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을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는 총회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는 한국기업 홍보 행사가 실질적인 수출·수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총회가 한류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문화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총회 기간 중 행사장 내에 한국 음식문화 홍보관과 한국관광 홍보관이 운영된다.
한국 문화공연과 한국 만찬으로 구성된 한국 문화의 밤이 5월3일 열린다. 한국 문화공연은 세계적 K-팝(Pop) 그룹인 뉴진스, 포레스텔라, 박다울, 생동감 크루, 애니메이션 크루 등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구성된다.
한국 리셉션은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한옥 호텔인 경원재에서 개최된다.
68개 ADB 회원국 대부분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3월1일부터 국내 참가자 등록 절차가 시작됐다. 총회 등록 절차 및 주요 행사 정보 등은 기재부 ADB 연차총회 홈페이지(https://www.adb2023.kr) 또는 ADB 공식 홈페이지(https://www.adb.org/annual-meeting/20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기선 차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되는 시점에 한미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일정이 연달아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이 의장국 역할을 맡고 있는 ADB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주도 하에 ADB 회원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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