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아이유의 기적’ 경험.. 등장하자마자 천지개벽”(‘컬투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의 기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드림'의 배우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박서준은 '드림'을 통해 아이유의 기적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의 기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드림’의 배우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박서준은 “3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작품이다. 이병헌 감독의 티키타카가 묻어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을 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휴먼, 코미디가 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요즘 한국 영화 많이 어렵다. 극장을 꼭 찾아주면 좋겠다”라고 홍보했다. 또 예비 관객들에게 "도와달라", "도와주십쇼"라고 거듭 외치기도.
영화의 주축이 되는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 박서준은 “홈리스 분들이 처음부터 홈리스가 아니라 어떤 사정에 의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회에 내보낸다. 규칙도 다르다. 골을 넣어서 희망을 북돋아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직 축구선수 역할을 맡은 박서준은 축구를 잘 하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흉내만 조금 낸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서준은 한 청취자가 “왜 인기가 많냐”라고 묻자 “궁금하실 수 있다. 사람의 취향은 다양하다. 저 같은 분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다. 왜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시겠냐”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놓기도.
박서준은 ‘드림’을 통해 아이유의 기적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유는 일정이 있어서 좀 뒤에 (부다페스트 촬영장에) 왔다. 먼저 촬영하고 있었는데 너무 추웠다. 기가 막히게 아이유가 한국에서 오자마자 천지가 개벽한 것처럼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다”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균이 '드림'이 500만 관객을 달성하면 아이유와 함께 같이 와달라고 공약을 요청하자 박서준은 당황해하며 "그건 저희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못 한다"라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종수는 이병헌 감독의 전작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 청취자가 ‘극한직업’에서 김종수가 맡았던 치킨집 사장님 역할을 언급하자 김종수는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영화 인터뷰를 했을 때 ‘아메리칸 스타일’은 대본에 있었는데 ‘미국 영화에서 보던 거’는 애드리브였던 것 같다고 했다. 집에 와서 불안해지길래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팩트 체크를 해봤더니 대본에 정확히 있는 것이더라”라며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법적 문제로 갈 수도 있어서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근데 파급력이 없다 보니 감독님이 아직도 모른다.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