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檢수사에…윤관석·이성만, 의총서 "정치탄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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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불법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13일 의원총회에서 결백을 주장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윤 의원의 신상발언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의 무지막지한 탄압이라 규정하고 이 부분 잘 대응해나갈 것이라 얘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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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불법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13일 의원총회에서 결백을 주장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윤 의원의 신상발언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의 무지막지한 탄압이라 규정하고 이 부분 잘 대응해나갈 것이라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의 신상 발언에 대해서도 "짧게 이야기했다"며 "같은 취지의 말씀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윤 의원의 국회·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두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9000만원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하고 전달 및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5분 내외의 짧은 신상발언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다른 의원들의 자유발언 등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입장문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앞으로의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는 "정치 탄압이고, 국면 전환을 위한 검찰의 무리한 기획 수사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신상발언 내용을 묻는 말에 "입장문으로 (사전에) 다 밝혔다"며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다퉈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불편하고, 전체 내용을 보면 수긍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연달아 입장문을 내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13일 낸 입장문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은 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초유의 정치탄압이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이 이뤄진 국면 전환용 무리한 기획수사"라며 "2021년 5월 전당대회가 2년이나 지난 지금 오로지 사건 관련자의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해 무차별적으로 이뤄진 검찰의 무리한 수사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무고함을 주장했다. 그는 "야당 의원을 뒤져서 무엇이 발견되길 기대했는지 혹은 기획했는지 모르겠다"며 "관련 진술만으로 야당 의원들을 줄줄이 엮으며 정치탄압에 몰두하는 검찰의 야만적 정치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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