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코맥주 '코젤' 사장 "머나먼 韓서 가장 먼저 신제품 내놓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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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13일 서울 용산구 체코 맥주 코젤(KOZEL)의 신제품 '코젤 화이트'를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매튜 홈즈(Matthew Holmes) 코젤 한국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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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거 '코젤 화이트'로 라인업 넓혀…"한국 소비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13일 서울 용산구 체코 맥주 코젤(KOZEL)의 신제품 '코젤 화이트'를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매튜 홈즈(Matthew Holmes) 코젤 한국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홈즈 지사장은 "'코젤 다크'가 10년 전 한국에 런칭했을 때 코젤은 작은 브랜드였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코젤 다크에 혁신을 불어넣었고, '코젤 다크 시나몬'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코젤다크 시나몬은 코젤의 흑맥주 위에 시나몬을 뿌리는 음용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코젤 화이트는 청량감과 향긋한 과일 향을 앞세운 라거다. 크림같은 거품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그동안 바 등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500㎖ 크기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로써 코젤은 '코젤 다크'와 '코젤 라거' '코젤 논알콜'에 이어 코젤 화이트로 라인업을 넓혔다.
특히 코젤 다크가 레스토랑과 바에서 많은 인기를 끈 뒤 캔으로 출시했듯, 코젤 화이트 역시 같은 절차를 밟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바에서 먼저 선보이면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즈 지사장은 "코젤 다크는 2000개가 넘는 드래프트 탭을 통해 판매 중이고, 코로나 시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화이트는 현재 생맥주와 캔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추후 반응에 따라 병으로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떠오르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매튜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와인과 위스키 시장이 성장한 반면, 맥주 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하지만 크래프트 비어 등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어려운 상황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참석한 카밀 루젝(Kamil Ruzek) 코젤 수석 브루마스터는 "맥주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많은 플레이버를 담은 맥주를 좋아하고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이번 제품 역시 전통적인 라거 맥주가 아닌 새로운 타입의 맥주를 찾는 모든 분을 위한 맥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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