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나경복, 입대 앞두고 KB로 전격 이적…연간 8억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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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29·198cm)이 군 입대를 앞두고 KB손해보험으로 전격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나경복과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 옵션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입대를 앞둔 나경복은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한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KB손해보험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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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29·198cm)이 군 입대를 앞두고 KB손해보험으로 전격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나경복과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 옵션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경복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인하대 출신인 나경복은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2020시즌에는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으며, V리그 베스트 7에도 2회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2022-2023시즌 KB손해보험은 정규 리그에서 15승 21패 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군 입대를 앞둔 나경복은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한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KB손해보험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나경복은 공격뿐 아니라 공·수 전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다"면서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경복이 팀 전술을 다양화할 수 있고 특히 공격력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에 새 둥지를 튼 나경복은 "우리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구단에서 베풀어주신 많은 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우리카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경복은 오는 24일 군 복무를 시작해 2024년 10월 23일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군 복무 기간 몸 관리 잘해서 KB손해보험에서 더욱 프로답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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