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 중견기업 지원…"정책금융 역할 충실히 수행"

이수정 기자 2023. 4.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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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산업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경제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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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 재도약 위해 중견기업 역할 필수적"
중견련 회장, 기업별 금융 정책 추진 강조

[서울=뉴시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3.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산업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경제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13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개최한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도 기업별 특성에 맞춘 금융정책의 추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금융은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필수조건임에도 중견기업은 오랫동안 금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산업 정책과 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중견기업은 물론 기업별 특성에 맞춘 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해 '선택과 집중' 효과를 적극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핵심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신사업 추진,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등 관련 정책 자금 지원 비중을 전향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강연회에 앞서 열린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선포식’에서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 동참 의지를 밝히고 중견기업계의 참여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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