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만에 서울병무청 부지에 ‘메낙골 공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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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만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병무청 부지에 '메낙골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메낙골 지구단위계획구역(변경)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낙골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서울지방병무청 부지 일대 4만5692㎡로 1940년 메낙골 근린공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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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83년 만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병무청 부지에 '메낙골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메낙골 지구단위계획구역(변경)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낙골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서울지방병무청 부지 일대 4만5692㎡로 1940년 메낙골 근린공원으로 지정됐다. 1960년대부터는 해군본부 및 병무청 부지로 사용됐고 이후 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나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이 실효된 지역이다. 이번 계획으로 지정된 지 83년 만에 공원이 들어선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국방부 남측 부지에 도시계획시설(공원)을 신설해 동서축 보행네트워크 완성 △병무청과 국방부에서 소유·사용 중인 특성을 감안해 특별계획구역(2개소) 지정 △시민의 자유로운 활동 및 휴식공간인 ‘시민이용공간’을 최초로 도입하는 계획지침 등이 담겨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공공성 있는 국유지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해 그간 단절됐던 보행축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개방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같은 자리에서 논의된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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