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체코 교통부 장관 만나 '韓 고속철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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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양국은 두 차례 철도 및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해 철도를 비롯한 교통 분야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향후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실무 워킹 그룹 형성·운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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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해 8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마련됐다.
원 장관은 "양국은 두 차례 철도 및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해 철도를 비롯한 교통 분야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향후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실무 워킹 그룹 형성·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마틴 쿱카 교통부 장관은 "양국이 그간 맺어온 협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속철도 등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기반시설에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재정·민간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건설·운영 분야에 정부·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체코 정부에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OECD 국제교통포럼(ITF)에서도 양국간 고속철도 등 교통 분야 관련 논의를 예고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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