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 널 찾을까봐”…알코올 중독 벗어난 근황 알려

정경인 2023. 4.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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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휘성(38·최휘성)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활동 의지를 알렸다.

휘성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기념으로 다가 무심코 휘갈겨본 콘셉트"라면서 글을 올렸다.

근황보다는 가사에 더 어울리는 글이었는데 다른 게시물에서 휘성은 "노래 제목 추천 받습니다. 신박한 제목이나 콘셉트, 키워드 영감을 줄 수 있는 어떤 글이든 좋습니다. 저 열일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활동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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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SNS 갈무리
 
가수 휘성(38·최휘성)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활동 의지를 알렸다. 휘성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기념으로 다가 무심코 휘갈겨본 콘셉트”라면서 글을 올렸다.

휘성은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 주저앉은 나를 내려다보는 니 눈길은 높고 멀리 있어, 반씩 나눴던 사랑 끝내 나 혼자서 무겁게 떠안고 있어, 누군가 떠나 한쪽만 땅에 닿은 시소를 보듯 그런 쓸쓸한 장면”이라고 썼다.

덧붙여 “검게 저녁이 짙어질 때 결국은 안녕을 뱉는 니 얼굴, 어쩌다 술 한잔 이라도 입에 댄다면 정신 나간 사람처럼 널 찾을까봐, 이별에 해로운 모든 걸 다 끊을거야 너를 숨 멎을 때까지 참을거야”라고 글을 이었다.

근황보다는 가사에 더 어울리는 글이었는데 다른 게시물에서 휘성은 “노래 제목 추천 받습니다. 신박한 제목이나 콘셉트, 키워드 영감을 줄 수 있는 어떤 글이든 좋습니다. 저 열일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활동 의지를 나타냈다.

앞선 게시물에는 “최휘성 인간 만들기”라면서 “아침 운동, 발성 가창 연습, 자동차 수리 및 주유, 글쓰기” 등 할일을 적은 목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불치병’ ‘안되나요’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순탄하게 방송 생활을 하는 듯 했으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프로포폴 투약은 2019년 12월부터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됐다. 휘성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받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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