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성금 모금에 앞장 서달라" 강릉 20개 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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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13일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강릉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홍규 시장, 최종봉 시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20개 시민단체장들이 참석해 피해복구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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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13일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강릉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홍규 시장, 최종봉 시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20개 시민단체장들이 참석해 피해복구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성금 모금활동, 이재민 세금 감면 및 면제, 재난지역 상인 손실 보상금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이선종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과 박주국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펜션들 대부분 대출을 안고 있다보니 원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과 공과금 면제 및 감면 등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으로 산불피해지역 내 외식 및 숙박업소들의 손실 보상금 지원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
최종봉 강릉시민단체협의회장은 “산불피해지라 관광객들의 방문이 감소할 수 있는데, 시민단체에서 적극 방문을 홍보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한분 한분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빠른 시간 내 이재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시민단체의 지원이 절실하고, 지금 강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우리가 만원씩만 걷어도 이재민들한테 도움이 될테니 모금운동에 앞장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재민들의 가장 큰 고통은 거처문제로 현재 LH와 협의해 주택과 레지던스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후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원래 있던 주거지에 이동형 임시주택을 마련하는 등 강원도 차원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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