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활동하는 한인공학자 601명, 우리 기업 R&D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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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머물고 있는 한인 공학자 자문단 'K-TAG'(Korea Technology Advisory Group)를 활용한 기술 컨설팅 기회가 열렸다.
K-TAG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전 논의를 마치면 해외 네트워킹 발굴 및 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형' 부문과 네트워킹형 사업에 더해 기술개발과 수출연계 컨설팅과 국제공동 R&D 기획 등을 지원받는 '과제기획+수출연계형' 부문 등 2가지 유형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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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해외에 머물고 있는 한인 공학자 자문단 'K-TAG'(Korea Technology Advisory Group)를 활용한 기술 컨설팅 기회가 열렸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산업기술 분야별 공학자·전문가와 연결돼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수출연계 시 최대 4000만원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2023년 재외한인공학자활용(K-TAG) 기술컨설팅 사업을 공고했다.
K-TAG는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의 영문 명칭으로 정보제공을 의미하는 '태그'(꼬리표)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R&D(연구개발) 멘토로 활동하며 해외 우수한 해외 파트너와의 연계를 포함 기술자문, 국제 공동 R&D 등을 지원하는 재외 한인 공학자로 구성됐다.
2014년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대학과 연구소 소속 공학자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족했으며 △2016년 캐나다 △2017년 일본 △2018년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 3월 기준 K-TAG는 22개국 601명 규모로 △미국이 349명 △캐나다 73명 △싱가포르 39명 △일본 38명 등 전문가 풀(pool)을 운영하고 있다.
K-TAG 기술컨설팅은 이들 지원단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국제 협력 R&D 추진을 위한 파트너 발굴 등 지원과 기술개발 애로사항 컨설팅을 제공,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크게 △재외한인공학자 활용 기술컨설팅 △K-TAG 영문연구개발계획서 컨설팅 등 2개 부문이며 기술컨설팅 사업은 다음달 8일까지, 영문사업계획서 컨설팅 사업은 연중 상시 접수한다.
기술컨설팅 사업을 지망하는 국내 기업은 우선 KIAT 각 거점사무소를 통해 K-TAG 소속 전문가를 사전에 연결받아 지원대상 사업에 대해 자문을 받고 과제범위, 사업계획 등을 협의해야한다.
K-TAG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전 논의를 마치면 해외 네트워킹 발굴 및 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형' 부문과 네트워킹형 사업에 더해 기술개발과 수출연계 컨설팅과 국제공동 R&D 기획 등을 지원받는 '과제기획+수출연계형' 부문 등 2가지 유형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네트워킹형' 부문엔 최대 2500만원, '과제기획+수출연계형' 부문엔 최대 4000만원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총 예산은 7억원이다. △기술성 △추진절차 △지원단활용성 △목표부합여부 △기대효과 등에 10~20점씩 총 100점을 만점으로 평가한 후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K-TAG 영문연구개발계획서 컨설팅 사업은 재외한인공학자가 국내 산·학·연 기관의 영문연구개발계획서를 사전에 다듬어 주는 사업이다. KIAT가 전문기관으로 참여 중인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 중 중앙평가가 있는 '유로스타'·'클러스터' 사업에 내는 연구개발 계획이 지원대상이다. 지원자는 국제 공동 R&D 중앙평가 전 영문연구개발계획서 초안을 KIAT에 제출하고 KIAT는 각 거점사무소를 통해 K-TAG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연구개발계획 초안에 대한 해외 전문가 상담을 통해 완성도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자문 비용은 KIAT의 부담으로 진행된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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