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 피프티 피프티, 美 빌보드 뚫은 비결[스경X현장]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소감과 함께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기자간담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피프피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가 4월15일자 미국 빌보드 ‘핫100’ 85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화제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100위로 해당 차트에 처음 진입했던 이들은 2주차에 94위, 3주차에 85위로 상승세를 보인다.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것은 데뷔 4개월 만의 성과로, 앞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에 진입했던 뉴진스의 기록을 깬 것으로 화제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영국 오피셜 차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날 피프티 피프티는 “빌보드에 들었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시오는 “이렇게 유명 차트에 이름을 올릴 거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프로듀서님이 소식을 알려줬는데 함께 있던 저랑 아란이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았던 기억이 있다”이라고, 키나는 “너무 놀라서 부모님께 바로 연락을 드렸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큐피드’에 대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뚜렷한 곡이다. ‘큐피드가 바보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큐피드의 도움을 받기보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뭔가 해냈을 때 의미가 있다는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부터 음악에 진정성 담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회사에서도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해야한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말을 많이 해줬고, 지금까지도 1순위 모토는 뭐든지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저희의 긍정적 에너지와 시너지를 곡에 잘 담을 수 있을지를 우선순위로 해왔고 이런 부분이 듣는 분들께 와닿은 것 같다”고 인기의 비결을 전했다.
‘중소돌의 기적’ ‘역수입’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들어주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도 “듣기 편하고 신스팝이라 해외에서 먼저 많이 들어준 것 같다. 국내에서는 해외만큼 확 느낌이 안 온다고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피프티 피프티는 “멤버들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도 차별점으로, 그 특색을 잘 살리려고 하고 있다. 또 기본에 충실한 음악을 하려고 한다. 저희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정통을 꿰뚫고 가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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