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10배 뛴 1분기…인천공항 올 여름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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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오늘(13일) 상반기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보다 68.6%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은 올해 국제선 여객 수가 5369만명, 하루 평균 14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국제선 여객 수였던 7058만명, 하루 평균 19만명의 76% 수준입니다.
국제선 여객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인천공항은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맞춰 공항 운영을 전면 정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벽 6시 30분부터 조기 운영하는 출국장을 현행 4곳에서 여름 6곳으로 늘리고, 여행객들이 몰리는 시간대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최대 80%로 올립니다.
여름 성수기 이전에 일부 항공사를 2터미널로 이전해 1터미널 혼잡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버스 노선도 단계적으로 증편돼 현재 2019년의 50%인데 9월까지 80%로 늘어납니다.
최근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되는 등 보안 사건이 잇따랐기 때문에 검색요원들이 총과 실탄 등 위해 물품을 정확히 걸러낼 수 있도록 교육이 사례 위주로 바뀝니다.
물품 검색시 이미지를 3D로 볼 수 있는 컴퓨터단층촬영 엑스레이와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며, 위해 물품이 자주 적발된 미주지역발 환승 노선의 검색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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