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가수·배우·엄마, 그리고 의사..'닥터 차정숙' 엄정화도 감동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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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우, 그리고 '엄마'이자 '의사'인 엄정화의 도전이다.
엄정화는 "저도 오랫동안 좋은 드라마를 만나고 싶었고, 배우는 항상 촬영장에 있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멀어져 있는 시간이 있을수록 작품이 항상 그런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닥터 차정숙' 책을 보니 의학 드라마라더라. 너무 설레서 읽는데, 차정숙의 도전이 너무 좋더라. 어떻게 보면 저와 닮아 있고, 저의 시점에서 뭉클하게 공감할 수 있게 돼서 이 드라마는 너무 제가 갖고 싶었던 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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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배우, 그리고 '엄마'이자 '의사'인 엄정화의 도전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정여랑 극본, 김대진 김정욱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대진 감독,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코미디.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정화는 극중 전업주부로 30여년간 가정에 충실해왔던 타이틀롤 차정숙을 연기한다. 의사의 꿈을 접고 가정을 돌보는 데 집중해왔던 인물. 다시 레지던트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모든 과정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다. 엄정화는 "차정숙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저에게도 굉장히 힐링이 되었고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다. 그런 차정숙이 참 좋았다"고 했다.
차정숙은 수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얻는 인물일 예정. 엄정화는 "저도 차정숙을 응원하고, 저도 응원을 받는 기분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차정숙에게 공감을 느꼈는데, 왜인지 모르게 제가 이번 드라마가 오랜만의 드라마기도 했고, 정숙의 상황과 닮았던 것 같다. 한 신 한 신이 소중했고 고민도 많이 했고,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닥터 차정숙'은 엄정화가 주인공으로 돌아온, 약 6년 만의 드라마가 됐다. 엄정화는 "저도 오랫동안 좋은 드라마를 만나고 싶었고, 배우는 항상 촬영장에 있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멀어져 있는 시간이 있을수록 작품이 항상 그런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닥터 차정숙' 책을 보니 의학 드라마라더라. 너무 설레서 읽는데, 차정숙의 도전이 너무 좋더라. 어떻게 보면 저와 닮아 있고, 저의 시점에서 뭉클하게 공감할 수 있게 돼서 이 드라마는 너무 제가 갖고 싶었던 책이었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존재감은 '닥터 차정숙'을 지탱하는 힘이다. 김대진 감독은 엄정화에 대해 "가요나 연기로 이미 '짱 먹은' 배우가 어디에 있겠나. 이래서 수십년간 엄정화라는 사람이 대중문화의 양쪽에서 톱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하면 할수록 느꼈다"며 엄지를 들었다.
엄정화는 "저는 무조건 정숙의 진심에 더 가까이 가고 싶었던 것 같다. 항상 염두에 뒀던 것이 이 드라마를 보셨을 �� 정말 내 얘기같거나 정숙의 입장에서 정말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 촬영장에 갈 때의 마음가짐이었다"고 말했다.
'엄마' 역할은 자주 맡았지만 이번처럼 현실과 맞닿은 연기는 처음이다. 엄정화는 "엄정화는 "남편이 있고 자녀가 있어서 생활 연기를 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보통은 자녀가 납치가 되거나 제가찾으러 가는 역할이었다. 많은 분들의 생활 모습과 닿아 있겠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저희 딸, 아들로 나오는 두 배우와의 시간도 너무 좋았다. 그런 장면을 찍을 때도 좋았다. 그래서 저에겐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였다"고 말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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