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현대차와 손잡고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

대학원 석사과정…5월부터 신입생 선발
“등록금 전액 지원, 채용보장 계약학과”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래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모빌리티학과 설립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와 한양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가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과 손잡고 대학원에 채용 보장형 계약학과인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한다.

한양대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한 ‘미래모빌리티학과 설립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시스템제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전기생체공학부가 학과 운영에 참여한다.

한양대는 오는 5월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0명의 미래모빌리티학과(계약학과) 석사 입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현대차 연구직으로 입사가 보장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코딩 교육을 운영하고 코딩테스트 합격자들에게는 미래모빌리티학과 입학 추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학과에 합격하면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며 현대자동차 현장실무연수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