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용자 데이터 보호 중요…판결문 면밀히 검토할 것”
신채연 기자 2023. 4.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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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이 오늘(13일) 대법원이 이용자 정보 제공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한 데 대해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이용자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구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정보 관련 이용자들의 통제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제품을 업데이트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날 오모 씨 등 4명이 구글과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이용자 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한 내역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의 2심 판결 가운데 원고 일부 패소 부분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
구글이 이용자 정보 제공 내역을 공개하라는 부분은 유지하면서 비공개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부분은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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