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 토큰화 선도 기업 핑거, SK증권과 업무 협약 체결

정현진 기자 2023. 4.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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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핑거와 SK증권이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핑거에 따르면 핑거와 SK증권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특허권 STO 사업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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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주 핑거 대표(왼쪽)과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가 특허권 STO사업 및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핑거 제공

코스닥 상장사 핑거와 SK증권이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토큰증권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STO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 핑거에 따르면 핑거와 SK증권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특허권 STO 사업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는 “토큰증권은 SK증권의 미래 중점사업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반의 특허권 유동화 경험 및 기술 역량을 보유한 핑거와의 협업을 통해 토큰증권 자산 확대 등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도 “토큰증권은 새롭게 창출된 시장으로서,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여러 기업이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핀테크 기업 핑거는 같은 해부터 특허 권리를 토큰화하는 특허권 유동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시법 확산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조각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특허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핑거는 자산유동화와 관련한 총 21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최근 증권사 등에 토큰증권 발행·거래와 관련한 정보기술(IT)인프라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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