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몸매 헐뜨는 사람에 맞선 아리아나 그란데”, 격려와 응원 쏟아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9)가 몸매를 헐뜨는 사람들에 용감하게 맞선 이후 그를 격려하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셧업 에반’ 팟캐스트 진행자인 에반 로스 카츠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신체 긍정과 자기애를 옹호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칭찬했다.
카츠는 “나는 이 위대한 사람이 우아하고 동정심을 갖고 계속 도전하는 세상에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능력에 감탄한다”고 썼다.
작가는 그란데가 자신의 신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으며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형태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해 더 큰 무언가를 말하고, 자신의 몸과 자아로 고군분투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그란데의 의지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란데는 댓글을 통해 "사랑해 너무 너무 너무!"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아리아나 그란데 정말 사랑해! 모든 것에 감사해. 당신은 그 이상을 해내고 있어. 사랑해.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응원했다.
모델 벨라 하디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란데의 영상을 공유하며 그녀의 발언을 칭찬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그란데는 틱톡을 통해 “여러분이 현재 내 몸과 비교하고 있는 몸은 내 몸의 가장 건강하지 않은 버전이다. 항우울제를 많이 복용하고 술을 마시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들이 건강하다고 여기는 내 모습은 사실 내 인생의 가장 낮은 지점이었지만, 사실 그것은 내 건강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지난주 제프 골드블룸의 런던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된 후 그란데의 외모에 대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란데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마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의견이지만 너무 말라서 걱정된다"고 했다.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를 영화화한 작품을 촬영 중인 그란데는 "건강하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서 “누군가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은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어떤 일을 겪고 있든. 몸무게가 어떻든, 요즘 화장을 어떻게 하든, 성형 시술을 받았든 안 받았든, 그 어떤 것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란데는 2017년 맨체스터 콘서트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함께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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