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고대 안산병원 교수, '젊은 의학자 학술상' 수상

김태환 기자 2023. 4. 13.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128940)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5회 젊은 의학자 학술상' 수상자로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임상 부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교수는 심사에서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952만여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용량 반응 연관성을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한국여자의사회, 음주-담도암 위험 연관성 연구 선정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임상 부교수/한미약품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5회 젊은 의학자 학술상' 수상자로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임상 부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교수는 심사에서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952만여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용량 반응 연관성을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가벼운 음주는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상태에서는 담도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정상 혈당 상태에서는 연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난해 11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간하는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50.7)에 실렸다.

박 교수는 "앞으로 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암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임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많은 사람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지난 2019년부터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아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출범된 상이다. 매년 45세 이하 여자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