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3곳…"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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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연장근로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 이상(31.2%)이었다.
또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적정한 주 최대 근로시간이 60시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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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발표
[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 연장근로 수요가 두드러졌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중소기업 53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연장근로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 이상(31.2%)이었다. 특히 제조업은 40.8%로 비제조업 21.0%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1년간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필요한 기간은 3개월 이상이 41.7%, 1개월~3개월이 30.4%, 1개월 미만이 28.0%였다. 또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적정한 주 최대 근로시간이 60시간이라고 답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법 위반을 감수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산업 현장의 다양성, 인력 수급 동향을 고려했을 때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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