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브라질 달러 아닌 위안화 첫 결제…"무역·투자 가속화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브라질 사이에 미국 달러의 대안이 될 위안화로 결제하는 첫 사례가 이뤄졌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가 12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브라질 현지 지점에서 처음으로 국경간 위안화 결제를 처리해 위안화 세계화에 또 다른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과 브라질 사이에 미국 달러의 대안이 될 위안화로 결제하는 첫 사례가 이뤄졌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가 12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브라질 현지 지점에서 처음으로 국경간 위안화 결제를 처리해 위안화 세계화에 또 다른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했다.
이는 지난 2월 중국 인민은행이 ICBC를 브라질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승인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거래다. 중국 기업과 전문가들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 방문 중에 시행하기로 약속한 이 조치 첫 사례를 환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경제 및 무역 회복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더 안전한 국경 간 무역 및 투자 거래를 모색함에 따라 위안화 결제가 더 신뢰할 수 있는 달러 대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주재 중국 기업인 총회의 궈하이핑 명예회장은 "위안화는 시장 위험을 줄이고 거래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한 중국의 인프라 건설업체는 브라질과의 계약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것이 양국 무역과 투자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과 브라질은 위안화 청산 협정 단계적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그후 인민은행은 ICBC 브라질이 브라질의 위안화 결제 은행 역할을 하도록 승인했다.
3월29일에는 브라질 은행인 방코BBM이 위안화 결제를 위해 중국의 자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인 '국경간 은행간 결제 시스템'(CBIPS)의 남미 최초 참가자가 되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