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우린, 따뜻한 느낌"…엄정화X김병철, '닥터 차정숙'으로 선사할 힐링(종합)

강내리 2023. 4. 13. 15: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엄정화 씨가 6년 만에 타이틀롤을 맡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닥터 차정숙'을 촬영하며 힐링받고 공감한 지점이 많았다며, 자신이 느꼈던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오늘(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대진 감독과 배우 엄정화 씨, 김병철 씨, 명세빈 씨, 민우혁 씨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코미디. 엄정화 씨가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차정숙 역할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선사한다.

김대진 감독은 '닥터 차정숙'에 대해 소개해 달라는 말에 "재밌게 만든 드라마다. 편하게 봐주시면 된다. 한때 의사를 꿈꿨던 여자가 죽을 고비를 겪은 후에 가족을 위해 포기했던 의사의 꿈을 찾아 고군분투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엄정화 씨는 '닥터 차정숙'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가 긴 호흡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것은 2017년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엄정화 씨는 "제가 의학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설레며 대본을 읽어봤는데, 차정숙의 도전이 좋았다. 뭉클했고, 공감할 수 있어서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었다. 시청자분들이 꼭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차정숙 역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가정에 충실해 온 주부인데, 다시 레지던트에 도전하게 되고, 그 안에서 스스로의 꿈과 기쁨을 찾아나가는 역할"이라며 "차정숙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저에게도 힐링이 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느낌의 엄마 역할을 맡게 돼 즐거웠다고도 덧붙였다. 엄정화 씨는 "엄마 역할을 여러 번 했지만, 이렇게 남편이 있고 자녀가 있어서 함께 생활 연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드라마가 생활적으로 많이 닿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엄정화 씨와 더불어 김병철 씨, 명세빈 씨, 민우혁 씨 등 흥미로운 조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병철 씨는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 역을 맡아 엄정화 씨와 20년 차 부부 호흡을 맞춘다.

엄정화 씨는 "같이 촬영하는 부분에서 호흡이 안 맞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많이 의지되는 파트너였다"고, 김병철 씨는 "30년 가까이 함께 한 부부 설정이다. 처음에 만났을 때부터 그런 걸 염두에 두고 말투나 호칭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선배님도 제안을 많이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는 명세빈 씨가 맡았고, 민우혁 씨는 차정숙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맞는 외과 의사 '로이킴'으로 변신한다. 묘하게 얽힌 네 사람이 한 병원에서 마주할 버라이어티한 사건에 이목이 집중된다.

민우혁 씨는 "선배님들 모두 따뜻한 분들이다. 현장에서 늘 배려해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촬영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 좋았다. 저도 엄정화 선배님과의 관계성이 있는데 늘 굉장히 품위 있고 아름다우셔서 반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엄정화 씨는 "'닥터 차정숙'은 따뜻한 느낌의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