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국산 슬롯머신 티켓ATM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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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가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ATM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직접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이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에이텍에이피와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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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유출 방지, 비용절감 효과 기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ATM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직접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이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에이텍에이피와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슬롯머신 게임에서는 결과에 따른 시상금 또는 게임 후의 잔액을 티켓 형태로 출력하게 된다. 티켓ATM은 이 티켓을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장비로 현재 국내에서는 이를 제작하는 업체가 없다.
앞서 강원랜드는 자체 브랜드인 'KL사베리'와 기술력을 협력해 티켓ATM을 제작할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한 에이텍에이피는 세계적 첨단기술인 환류식 입출금 기술과 함께 매체감별 기술력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 장내 티켓ATM 18대를 운용 중이며 이는 모두 수입제품이다. 기계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를 자체개발해 순차적으로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랜드 측은 "이번 티켓ATM 자체 개발을 통해 강원랜드는 현재 1대 당 8000만원 상당의 수입제품을 국산화해 외화유출 방지와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까지 나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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