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김병철, JTBC 상승세 이어갈 '닥터 차정숙'[종합]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엄정화, 김병철이 JTBC 상승세를 이어간다. 전작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신성한, 이혼'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가운데, 10% 돌파를 목표로 주말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진 감독은 "재밌게 만든 드라마다. 한 때 의사를 꿈꾼 여자가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포기했던 의사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를 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작품이다. 의학 드라마를 빙자한 가족 드라마다. 의학 용어를 몰라도 충분하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가수·배우 모두 짱 먹은 사람(엄정화), 마성의 배우(김병철)와 함께하니 든든했다"라고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타이틀롤 차정숙에 도전한 엄정화는 "차정숙은 정말 오랫동안 전업 주부로서 충실했던 여자다. 의사의 꿈을 접고 가정생활에 매진했던 인물인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레지던트에 도전하게 된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차정숙은 그 안에서 스스로의 꿈과 기쁨을 찾아나가는 인물이다. 차정숙과 생활하는 시간이 제게도 힐링이 됐고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런 차정숙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과 일을 겸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 여자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서로 응원하며 지냈던 것 같다. 저도 응원하고 저도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모든 면에서 뭔가 정숙의 상황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한 신 한 신 소중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정말 애정한 작품이다. 의학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도전해 좋았고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꼭 공감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병철은 극 중 엄정화(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그는 "서인호란 인물은 기본적으로 품위 있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있는 그대로 연기했다.(웃음) 망가지는 연기는 중간중간 재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욕받이' 캐릭터를 예약한 것 아니냐고 묻자 김병철은 "'SKY 캐슬' 때는 나름 성실한 가장이었다. 그때 욕을 좀 덜 먹었던 것 같다. 이번에 좀 더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욕에 대한 갈증은 아니다. 어떤 상황이 이런 걸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첫사랑이 명세빈이고 현재 부인이 엄정화다. 이런 설정만 봐도 그때와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그런 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욕을 너무 먹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진 감독과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명세빈은 김병철(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민우혁은 엄정화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맞는 자유롭고 다정다감한 외과 의사 로이킴으로 변신한다. 이와 관련 명세빈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고 민우혁은 '넘사벽' 캐릭터 로이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닥터 차정숙'은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