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4언더파 공동 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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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4언더파 공동 3위로 2연패를 향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6억2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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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6억2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공동 1위 프리다 시널트(스웨덴),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는 2타 차. 지난해 후원사(롯데)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던 김효주는 “첫 홀(10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행히 퍼트가 잘 돼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나선 성유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롯데 소속으로 KLPGA 투어에서 뛰는 황유민도 LPGA 투어 루키 유해란, 박금강과 함께 2언더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박성현은 1언더파, 최혜진은 이븐파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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