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6년만 韓·日상의 회장단 회의…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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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6년 만에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6월9일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상의가 있는 일본상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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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6월9일 부산서 개최 예정
공급망 대응·탄소중립 등 논의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도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부산서 6년 만에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6월9일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민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논의한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신기업가 정신 등과 같은 교류 증진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나눈다.
대한상의 측은 "올해 회장단회의는 서울상의, 도교상의 회장단도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지역상의까지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양국 상의는 "3월에 한일 정상이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된 것을 계기로 미래 지향 경제협력을 민간 차원에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합의했다.
대한상의와 일본상의간 정기 교류는 1984년 일본상의 등이 파견한 '방한국 수입 등 촉진 미션'으로 시작됐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하지만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를 마지막으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상의가 있는 일본상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 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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